'간동거' 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 이혜리가 '놀토' 하차와 관련, 많은 고민을 거쳤다고 토로했다.
26일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연출 남성우, 이하 '간동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남성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혜리는 드라마로 인해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하차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담감이라 표현한다면 거창한 것 같다. 드라마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 워낙 좋은 연출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조금 더 신경쓰고 집중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제가 분량이 많다. 체력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져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혜리는 2018년부터 '놀라운 토요일' 원년 멤버로 약 3년간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드라마 활동으로 인해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이혜리가 출연한 '간동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다. 평점 9.97점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중 장기용은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 역으로 분했다. 이어 이혜리는 요즘 인간 이담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강한나는 화려한 비주얼에 반전 매력을 겸비한 전직 구미호 양혜선 역을, 김도완은 사랑에 간과 쓸개 다 빼주는 순정호구남 도재진 역을, 배인혁은 이담의 철벽 매력에 빠지는 범띠 선배 계선우 역을 맡아 하모니를 예고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2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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