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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2020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

입력
2021.05.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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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원 중 우수 등급 유일, 권익위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도 2계단?↑

유니스트 캠퍼스 전경

유니스트 캠퍼스 전경


UNIST(총장 이용훈)가 ‘2020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과기원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총 24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1월 3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전화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에서는 기관의 모든 평가대상 업무에서 고객만족도가 과거보다 개선·유지된 경우 ‘우수’를 부여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UNIST를 포함한 39개 기관이 ‘우수’를 받았다. 82개 기관이 ‘보통’, 75개 기관이 ‘미흡’으로 평가됐으며, 47개 기관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UNIST는 △학위과정 운영 △외부대상교육 △정부/민간 수탁연구 △기술, 연구, 시험, 창업지원 등 4개 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모든 분야에서 2019년 대비 평가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건 4대 과학기술원 중 UNIST가 유일하다.

UNIST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도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향상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2개 등급 상승한 것으로, 평가대상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등급 이상 상승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청렴도 측정은 계약, 연구, 행정, 조직문화제도 등 4개 분야에 대해 교직원, 강사, 연구원, 조교 및 박사과정생 등 대학 소속 구성원 대상의 설문을 통해 진행한다. UNIST는 계약분야에서 2년 연속 3등급을 유지했으며, 연구, 행정, 조직문화제도 등 3개 분야에서는 모두 전년대비 2개 등급 상승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이용훈 총장은 “UNIST 내·외부 고객으로부터 청렴도와 고객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써준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청렴도와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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