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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봄철 일손돕기에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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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동농협, 봄철 일손돕기에 팔 걷어붙였다

입력
2021.05.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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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주부모임 회원, 임직원들
관내 7개 농가 사과적과 일손돕기


서안동농협 임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서안동농협 임직원들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단체와 함께 사과 적과 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

서안동농협 임직원 60명과 풍산. 풍천지역 고향주부모임 회원 40명 등 총 100여명은 최근 풍산읍 죽전리와 풍천면 어담리 등 7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적과 일손돕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지연 등 농촌근로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가, 질병이나 상해로 농작업이 불가능한 취약농가를 우선적으로 찿아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사)고향주부모임 이혜숙 회장은 "코로나19장기화 및 농촌고령화 등 농촌인력부족으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로 삼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일손돕기 지원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과 영농철인 만큼 자가에 일도 미뤄두고 참여해 준 서안동농협 고향주부모임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서안동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로 결성된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은 매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독립된 소비자 조직이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우리농산물애용운동, 고향농촌돕기운동 등 농가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협력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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