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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계 제조 공장서 50대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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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계 제조 공장서 50대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져

입력
2021.05.25 08:49
수정
2021.05.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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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를 추모하는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마련된 산재 사망 시민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뉴스1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를 추모하는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 마련된 산재 사망 시민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뉴스1

인천 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진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인천 남동구 남동산업단지 내 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 A(55)씨가 철판 구조물에 깔렸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유류 저장 탱크 제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양 옆에 세워진 철판 구조물 가운데 하나가 쓰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철판 구조물이 제대로 고정돼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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