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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파트 5층서 17개월 쌍둥이 자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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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파트 5층서 17개월 쌍둥이 자매 추락

입력
2021.05.24 15:18
수정
2021.05.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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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로 원주 기독병원 이송
방충망 모서리 찢어져 사고난 듯

강원 정선군 한 아파트에서 쌍둥이 자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강원소방본부와 정선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29분쯤 정선군 정선읍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쌍둥이인 2세(생후 17개월) 여아 2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응급처치 후 여아 2명을 닥터헬기를 이용해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등은 집에서 놀고 있던 중 베란다 방충망이 뜯어지면서 아파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헬기로 이송할 당시 쌍둥이는 자가호흡을 하고 있었으나, 1명은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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