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NS에 글 올려
그룹 디아크 출신 유나킴(김유나·27)이 이르면 올해 결혼한다. 결혼을 계기로 한국에서의 아이돌그룹 생활도 정리한다. 유나킴은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얼굴을 알려, 작은 체구에도 탄탄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유나킴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제가 평생 같이 사랑하고 성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올해 안에 결혼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랑을 "한없이 부족한 제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배울점이 너무 많은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서로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서로에게 힘이 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되고 힘이 될수있는 존재가 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나킴은 2014년 노래 '이젠 너 없이도'로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5년 그룹 디아크로 활동하다 2018년 다른 그룹 칸을 결성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유나킴은 "2019년 여름에 미국으로 잠깐 왔다가 그 후로 아예 미국에 정착했다"며 "회사 사정상 더 칸 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활동 못 하게 됐고,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나킴은 "가수가 정말 될 수 있을 거라는 상상도 못 할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고 한국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으로 웃고 울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며 "더는 아이돌 생활로는 보실 수 없기에 실망하실 팬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언젠간 다시 노래를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도록 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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