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의 황희찬(오른쪽)이 5월 1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 포칼 준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데뷔 시즌을 치른 황희찬이 리그 데뷔골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이프히치는 22일(한국시간)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에서 우니온베를린에 1-2로 졌다.
황희찬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전 9분 교체 아웃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초반 연이은 실수를 보여줬다. 후반 1분 역습 찬스에서 제대로 크로스를 하지 못했고 후반 3분에는 측면에서 볼터치 실수로 상대에 스로인을 내줬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DFB-포칼에서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분데스리가는 18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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