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이든 "김정은, 비핵화 약속 없이 국제무대 등장하도록 두지 않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이든 "김정은, 비핵화 약속 없이 국제무대 등장하도록 두지 않겠다"

입력
2021.05.22 07:46
수정
2021.05.22 08:56
0 0

트럼프 '톱다운' 접근 직격… '실무조율' 방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진지하지 않으면서 진지하게 보이도록 꾸며주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실무협상을 통해 비핵화 조치와 관련한 명확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미국)의 외교·안보팀이 북한의 외교·안보팀과 만나 정확한 조건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는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거 다른 대통령이 했던 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합법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제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 '톱다운' 방식으로 접근했던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 모두 발언에서도 "한미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의했고, 앞으로도 긴밀하게 조율하며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문 대통령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은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