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 스가 땐 두 겹... 바이든, 文과는 '노마스크' '맨손악수' 자신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 스가 땐 두 겹... 바이든, 文과는 '노마스크' '맨손악수' 자신감

입력
2021.05.22 06:08
수정
2021.05.22 06:21
0 0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랠프 퍼킷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랠프 퍼킷 주니어 퇴역 대령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만났다. 그리고 맨손으로 악수를 나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만날 땐 두겹의 마스크를 겹쳐 쓰고 회담에 임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 예비역 대령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영부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자리했다.

참석자 전원은 백악관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참석자 간 간격을 특별히 두지도 않는 듯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맨손으로 악수를 나눴다. 두 정상은 명예훈장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도 노마스크 차림으로 임했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악수를 나눈 바 있다.

이는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을 발표한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에 이어 지난달 30일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또 미국이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외교 무대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서울 신은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