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38%...2년전보다 3%포인트 늘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38%...2년전보다 3%포인트 늘었다

입력
2021.05.21 14:30
0 0

한국갤럽 전국 성인 1,001명 전화면접 조사
어릴수록 찬성 우세...20대 73%·60대 이상 17%?
동성애 이유로 해고 조치...'타당하지 않다' 81%

2019년 6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진행된 서울 중구 서울광장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9년 6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진행된 서울 중구 서울광장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자 커플에게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38%, 반대 52%으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2019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3%포인트 늘고 반대는 4%포인트 줄어 찬반 격차가 감소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동성결혼 법제화에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다. 20대 73%, 30대 52%, 60대 이상은 17%가 법제화에 찬성했다.

반면 반대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 수록 많았다. 20대 21%, 40대 52%, 50대 61%, 60대 이상은 72%로 나타났다.

동성애를 이유로 해고 조치가 타당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이 81%로 월등히 높았다. '타당하다'는 응답은 12%였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동생애의 영향 요인을 물은 결과는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가 27%, '양육이나 사회적 환경에 의해 길러진다'가 46%로 나타났다. '양쪽 모두에 영향 받는다'는 12%, 의견 유보는 15%였다.

연령 별로는 40·50대에서 '선천적'이라는 응답이 37%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그 외 응답자 특성별 경향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