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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기 김포 부천 하남 지자체장 “GTX-D 노선 강남 직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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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기 김포 부천 하남 지자체장 “GTX-D 노선 강남 직결을”

입력
2021.05.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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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종합운동장역서 공동성명 발표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왼쪽부터),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20일 오전 경기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포~부천~강동~하남’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왼쪽부터),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20일 오전 경기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포~부천~강동~하남’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를 앞두고 서울 강동·경기 김포 부천 하남지역 지자체장들이 김포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은 20일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역 앞 출구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노선을 경기도 원안(김포~부천~강동~하남)대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수도권 서부권인 김포, 부천과 동부권의 강동과 하남 주민들은 교통문제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며 “GTX 강남 직결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의 교통편의 확충과 시민의 이동 기본권 보장을 위해선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GTX-D 노선 원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김포, 부천 등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도시의 기틀을 갖췄음에도 광역교통시설의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부가 공청회 당시 사업 타당성,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균형, 기존노선 영향을 이유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노선을 경기도안(김포~강남~하남)이 아닌 김포~부천선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후 지역주민들이 촛불집회를 여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최근 GTX-D 노선을 서울 여의도·용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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