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자유계약선수(FA) 김동욱(40)과 정성우(28)를 20일 영입했다.
김동욱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나가 평균 6.8점, 2.7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1년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했다가 2017년 다시 삼성으로 복귀했다. 2020-2021시즌엔 3점슛 성공률 1위(43.9%)에 오를 만큼 슈터로서도 활약했다. 2020-2021시즌 보수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2,000만원ㆍ인센티브 3,000만원)을 받았던 김동욱의 이번 계약 조건은 2년에 첫해 보수 총액 2억3,000만원이다.
창원 LG에서 KT로 옮기는 정성우는 2015-2016시즌 신인왕 출신이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LG에 지명된 정성우는 상명대 출신 최초의 신인왕 수상자로 화제를 모았으며 수비가 강점인 선수다. 2020-2021시즌에는 43경기에서 평균 4.8점, 1.9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정성우는 보수 총액 7,000만원(연봉 6,000만원ㆍ인센티브 1,000만원)에서 이번 FA 3년 계약으로 첫해 보수 총액 1억9,000만원을 받게 됐다.
또 다른 FA 허일영(36)은 서울 SK 유니폼을 입는다. 2009년부터 오리온에서만 뛴 허일영은 SK와 3년간 첫해 보수 총액 3억원(연봉 2억4,000만원ㆍ인센티브 6,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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