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제주부터 시작…경상권은 이튿날 밤까지
미세먼지 농도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17일 오전 비가 내리는 날씨에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줄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목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내리다가 정오를 전후로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60㎜, 강원영동·경북권·제주 북부·서부 10∼40㎜,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전라권·경남권 5∼30㎜다.
비는 제주도는 오후 3시쯤, 전남권은 오후 9시쯤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은 21일 오후 9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다. 그 외 지역은 21일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다소 떨어진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7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전주 21도 △광주 19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해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는 낮부터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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