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7월5일 대구 일대 공연장서
국내 창작뮤지컬 5편 무대... 유명배우 출연도
'투란도트' 뮤지컬영화 제작 등 콘텐츠 강화
올해 15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달 중순 개막한다.
18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따르면 제15회 DIMF가 다음달 18일부터 7월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못 등 대구 지역 주요 문화 거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는 새로운 스토리와 신곡을 추가해 '투란도트 어둠의 왕국'이란 이름의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한다. 김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등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 영화는 DIMF 개막행사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후 영화관과 OTT플랫폼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대만 공동프로젝트로 탄생한 뮤지컬 'Toward(부제 :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를 비롯해 2019년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넌버블(비언어) 어린이극 '네네네'가 선보인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포미니츠'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5편의 신작 뮤지컬도 소개된다. 대구 아리랑을 취입한 명창이자 기녀 최계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란(蘭)'과 대구 칠성시장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칠성',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조선변호사' 등이 초연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과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 '2021 세계문화산업포럼'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의 50%만 개방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누구나 뮤지컬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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