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데이즈'에서 커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18일 오전 진행된 '체인지 데이즈'의 라이브 토크에는 장도연·양세찬·코드 쿤스트·허영지가 참석했다. 출연진은 '체인지 데이즈'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체인지 데이즈'는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다.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등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 위기를 맞이한 커플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내가 원하는 연애'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이들은 일주일 동안 여행을 즐기며 연인을 향한 설렘을 되찾을 기회를 갖고,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장도연·양세찬·코드 쿤스트·허영지는 커플들에게 공감하고, 때로는 일침을 가한다.
"공감 가득 현실 연애"
장도연은 '체인지 데이즈'가 특별한 공간 속 흔한 커플들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 커플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공간이 주는 느낌이 있지 않으냐. 낭만 가득한 제주에서 커플들이 설렘을 되살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또는 친구들의 연애 상담으로 접해봤을 법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허영지·코드 쿤스트·양세찬은 '체인지 데이즈'를 채워나갈 커플들의 이야기에 한껏 몰입한 상태였다. 허영지는 "VCR을 보면서 '나도 저랬었지'라는 생각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코드 쿤스트는 "출연자분들이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내시더라"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내 얘기처럼 몰입했다"고 말했다.
"과몰입 부르는 커플들"
'체인지 데이즈'에는 10년의 장기 연애로 설렘을 잃은 커플, 사내 연애중이지만 일 때문에 대화할 시간도 적은 커플, 한 번의 이별과 재회를 경험한 후 달라진 감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커플 등이 등장한다.
양세찬과 코드쿤스트는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로 사내 커플을 꼽았다. 허영지는 "난 10년 연애한 커플에 눈길이 갔다. 연인이 편해지니까 일어나는 상황들이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500일 된 커플을 지목하며 "이 커플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다. 주변에서 그런 분들을 본 적이 있다. 남일 같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묘한 감정선 때문에 슬펐다"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담아낸 만큼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묘한 감정선이 두드러진다. 양세찬은 "세 커플이 한 숙소에서 지낸다. 다 같이, 그리고 기존의 연인과 시간을 보낸다. 커플을 체인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체인지 데이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어떤 게 진정으로 행복한 연애인지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드 쿤스트는 "이 프로그램을 녹화하며 정말 슬펐다. '체인지 데이즈'가 거칠고 자극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코드 쿤스트씨 말대로 묘한 감정선들이 있다. 제주도에서 연애에 대해 돌아보는 모습이 슬프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이상형은…"
출연진은 어떤 연애 상대를 꿈꾸고 있을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코드 쿤스트는 "동양적인 비주얼의 사람을 좋아한다. 본인을 많이 사랑하고, 자기개발을 하느라 바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장도연은 "코드쿤스트씨의 이상형은 바쁜 동양 여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도연은 "예의 바른 사람을 좋아한다. 원숭이상이 이상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은 "이하늬씨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했다. 허영지는 "일할 때 멋진 사람이 좋다. 자신의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쿵, 설렘, 반전 모두 담았다"
출연진은 '체인지 데이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드 쿤스트는 "'머니게임'을 넘은 긴장감이 감돈다"고 이야기했고, 양세찬은 "심쿵 설렘 반전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여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애 리얼리티 '체인즈 데이즈'는 이날 오후 5시 첫 선을 보인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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