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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육준서가 밝힌 #온라인 전시 #몸 관리 #긴 머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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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육준서가 밝힌 #온라인 전시 #몸 관리 #긴 머리 이유

입력
2021.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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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서 SNS 제공

육준서 SNS 제공

'강철부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화가 육준서가 라이브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육준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전시(M.R.N.A.)를 진행한다. 그는 SNS를 통해 "일주일동안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동일한 장소에서 시간과 공간을 담담하게 풀어낼 생각"이라며 "그 하루하루는 모두 영상으로 기록화되어 남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전시회에서 제작된 작업물들은 추후 오프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17일 오후 라이브방송에 등장한 육준서는 현재 심정에 대해 "상당히 쫓기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일주일 동안 뭔가 만들어내야 하는데 머릿속에 있는 건 많지만 실현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을 했는데 마무리가 안돼가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만들어질 테니까 중간에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는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고 싶다고 밝히며 "그동안 작품 분위기가 어두웠다. 관객들이 보기에 '난해하다' '무섭다' '그로테스크하다'라는 얘기가 많았다. 실제로 그런 걸 지향하기도 했지만, 많이 했으니까 새로운 분위기의 작업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육준서는 또 "차이점이 있다고 하면 그림으로 시작해서 그림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미리 찍어둔 사진들과 자료를 차용을 해서 콜라주랑 비슷할 수 있을 거다. 재편집해서 그림과 합치고 무언가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해서 아예 없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젝트에 유튜브가 있다. 구독자가 얼마 안되서 검색해도 안 나온다. 마지막날엔 특별 게스트 두 명을 초대해 대담 형식의 라이브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구독자가 부족해서 라이브를 못 한다"며 채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철부대' 팬들이 라이브방송에 몰려든만큼 개인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육준서는 "저녁을 안 먹었다. 생략하려고 한다. 살이 찌는 거 같다"며 "내가 입이 한번 트이면 미친 듯이 먹는다. 조절해야 될 거 같다. 사람들이 나를 볼 때마다 '작가님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하는데 관리하는 거다. 먹는 대로 찐다"며 웃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작업을 하면서 작업으로 인사를 드리게 될 거 같다. 이미지도 어느 정도 소비가 된 거 같으니까 작업으로 노출이 될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강철부대'에서 보여준 긴 머리를 자른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머리 자르고 후회를 했다. 계속 잘라야 하니까. 시간이 아깝다. 그래서 기른 건데"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되는 채널A, SKY채널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9회에서는 동반탈락이 걸린 두 부대 간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승부가 결정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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