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안팎 단축 전망
인천시는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인 부평구청역~석남역 4.2km구간이 완공돼 오는 22일 오전 5시28분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1일 이 구간 산곡역과 석남역 두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총사업비는 3,757억원으로 국비 2,254억원과 시비 1,503억원이 투입됐다.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에는 평균 6분,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이다.
그 동안 인천 서·북부지역은 철마산과 인천대로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한 생활권 단절로 교통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석남선 개통으로 다른 대중교통 이용없이 바로 서울로 직행할 수 있어 출퇴근시간이 30분 안팎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연말에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을 시작으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와 연결되며 2027년에 개통된다.
총 연장은 10.6km, 정거장 7개소이며 국비 7,786억원과 시비 6,205억원 등 총 1조3,991억원이 투입된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기간이 1년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1년 단축해 5월에 개통하게 됐다”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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