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권은 오후 6시까지 비 지속?
낮 기온 20도 내외…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리는 4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7일에도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진다. 전라권과 경남권은 새벽까지 약하게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전라권과 경남권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도·충북·경상권 5~30㎜, 경기동부를 제외한 수도권·충남권·전라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 15도 내외(강원 산지 10도 이하),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 동부먼바다·경북 앞바다·동해 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5~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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