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화가 겸 작곡가인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구혜선은 16일 자신의 SNS에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저를 소개해 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다. 지금까지 다섯 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여 총 50곡의 저작권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작곡한 피아노 뉴에이지 음악과 더불어 악보의 질서와 저의 섬세화의 패턴을 융합한 영상 전시를 기획하여 지난달 예술의 전당 전시를 통해 인사 드렸었다. 이렇게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시문화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또 즐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구혜선의 미술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다. 솔직하게 말할 가치도 없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후 구혜선은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한 것"이라며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 작업들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 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의 예술이 가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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