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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접촉' 질문에, 미국 "비공개 외교 교신이라"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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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접촉' 질문에, 미국 "비공개 외교 교신이라" 말 아껴

입력
2021.05.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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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부대변인?
"어떤 비공개 외교적 교신도 공개하지 않을 것"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북한 마을 뒤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보인다.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북한 마을 뒤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보인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 대북정책 내용 전달을 위해 접촉한 북한 반응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비공개 외교적 교신(correspondence)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교신인지도 언급을 피했다. 새 대북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검토 세부사항의 발표에 관한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말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잘 조정된 실용적 접근(calibrated and practical approach)'을 중심에 둔 새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에 접촉을 요청했고, 북한은 일단 "접수했다"는 반응을 보인 후 내부 보고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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