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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조정 중지' 결정…삼성 첫 파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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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조정 중지' 결정…삼성 첫 파업 위기

입력
2021.05.14 15:08
수정
2021.05.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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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캠퍼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캠퍼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노조 파업의 위기에 놓였다.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14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사측의 임금협상과 관련해 '조정중지'를 결정했다. 조정중지는 노사간 추가 협의가 불가하다는 결정과 동시에 노조 측에 파업, 직장폐쇄 등 '쟁의권'을 부여하는 절차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최근 갈등을 빚은 직원 임금협상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조정 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 사측에 조정신청을 요구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1.4%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8일 집회를 시작으로 쟁의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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