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논의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을 의결했다.
14일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국민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교육회의는 17일부터 한 달간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참여 온라인(www.eduforum.or.kr) 설문조사 등 국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오는 7월 4회에 걸친 권역별 토론회, 청년·청소년 토론회를 1회 거친 뒤 7월 말에는 집중 토론도 이어간다. 국가교육회의는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한 권고안을 만들어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설문조사에는 국민 누구나 무기명으로 참여해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될 인재상,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지난달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정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국가교육회의는 국민 의견 수렴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현장교원 의견 수렴을 담당한다.
국가교육회의는 또한 오는 10월까지 국민의견 수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국민참여단을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해 지역별·주체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에서의 주요 교육의제’를 논의하고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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