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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이틀새 32명 확진...경기지역 19일 만에 2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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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이틀새 32명 확진...경기지역 19일 만에 200명대

입력
2021.05.13 12:03
수정
2021.05.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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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육가공업체 외국인근로자 등 32명 감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 기숙사 생활로 감염된 듯
지난달 24일 이후 19일 만에 다시 200명대 진입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15명으로 보름 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15명으로 보름 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13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유 이틀 새 발생한 것이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 12일 하루에만 경기도에서 2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경기도와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곤지암읍에 위치한 A육가공업체 직원 1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하루 뒤인 지난 12일 동료 직원 25명과 인접한 육가공도매·유통업체 2곳의 직원 6명 등 3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근로자 등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파악돼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육가공업체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난 12일 하루 경기지역에서 2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만6,265명이다.

지난달 24일 0시 기준 244명이 발생한 후 19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군포시 한 어학원 직원과 학원생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광주시 선교센터(누적 22명), 고양시 음식점(누적 29명), 고양시 통신판매업(누적 27명),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 및 기흥구 어린이집(누적 16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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