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050년까지 반드시 '탄소 제로 서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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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2050년까지 반드시 '탄소 제로 서울' 만들겠다"

입력
2021.05.12 10:15
수정
2021.05.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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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포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한국포럼’에 참석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지구의 미래,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1 한국포럼'에 참석해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한국포럼 축사에서 "기후 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인류가 고통받는 지금 가장 사회적으로 토론이 필요한 이슈"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도시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 협약이 적용되는 첫해"라며 "도시는 지구면적 2%에 불과하지만,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70%가 도시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09년 5월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저탄소도시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던 서울시는 이달 말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한국포럼이 열린 서울 마포의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장소적 상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화비축기지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석유비축기지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곳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는 에너지 위기를 연상시키는 자리인 만큼, 궁극의 에너지라고 불리는 핵융합 발전의 미래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 융합 발전이 꽃을 피우려면 원자력 발전이 기반이 돼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오 시장은 "기후 위기라는 거대 과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크고 작은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지 모르지만, 함께할 수 있다면 2050년 탄소중립도시라는 목표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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