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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원자력 역할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경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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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원자력 역할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경주서 개막

입력
2021.05.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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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과? 동시 개최
12일까지 진행...국내·외 석학 500여명 참석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다양한 원전 관련 기자재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다양한 원전 관련 기자재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 제공

국내 원자력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인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국제원자력에너지 산업전이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여명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원자력 사업의 제반 문제를 논의하고 각종 해법을 제시한다.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6회를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개막식이 이날 오후 하이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차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탄소제로 에너지-원자력'을 주제로, 원자력이 탄소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막식은 정재훈 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축사, 주낙영 경주시장 환영사로 이뤄졌다. 또 원자력과 관련해 유공자 표창 시상이 마련됐다.

시상식 후에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어 알리 알 하마디 아랍에미리트(UAE) 나와에너지 최고경영자와 미할 비에르초브스키 폴란드 에너지 인프라 특임장관실 부국장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연차대회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36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개막식이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36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개막식이 1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연차대회와 함께 국내 원자력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과 '제9회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엑스포'가 동시 개최됐다.

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는 48개 업체가 참여해 원전 건설 및 설비 기자재와 원전 정비 및 안전, 방사선 의료, 원전 해체 등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원자력 관련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산업전 역시 12일까지 열리며, 아랍에미리트·루마니아·체코·프랑스·독일·중국 바이어가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탄소제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경북 동해안의 원전 난제를 풀고 원자력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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