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위반 및 횡령 등 혐의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박삼구(76)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김민형)는 10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부당거래) 및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회장 측은 검찰 수사의 적정성을 판단해 달라며 최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지만, 7일 열린 부의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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