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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기물 업체에 불, 직원 1명 6시간만에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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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폐기물 업체에 불, 직원 1명 6시간만에 구조돼

입력
2021.05.10 07:49
수정
2021.05.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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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3시간 만에 큰 불 잡혀
외국인 직원 1명 2도 화상 입어

울산소방본부가 20일 불이 난 울주군 반도체 세정제 제조 업체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가 20일 불이 난 울주군 반도체 세정제 제조 업체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10일 오전 2시 18분께 울산시 울주군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 1명이 실종됐다 화재발생 6시간만에 구조됐다.

이날 불은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조립식 건물로 번져 1, 2층 짜리 건물 2동을 태우고 2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당시 회사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이 대피했으나 이 중 1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8시 22분 현장에서 구조했다. 이 직원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폐기물이 많아 완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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