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유도대표팀 남자 100㎏급 간판 조구함(필룩스)이 국제유도연맹(IJF) 카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준비 차원에서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했다.
조구함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렉산다르 쿠콜리(세르비아)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승부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눌렀다.
도쿄올림픽은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 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 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다. 조구함은 랭킹포인트를 쌓으며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 안정권에 들었다.
한편 유도대표팀 선수단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경기력 유지를 위해 코호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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