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에 패배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국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61만4,465유로) 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8강서 세계랭킹 6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0-2(4-6 4-6)로 졌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렸던 나달은 최근 츠베레프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이지만 올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나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서만 우승했다.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츠베레프는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는 처음 승리를 따냈다.
츠베레프는 4강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상대하게 됐다. 4강전은 팀-츠베레프,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카스페르 루드(22위·노르웨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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