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데니안이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KBS2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지소·이준영·박지연·에이티즈(ATEEZ) 윤호·데니안을 비롯해 한현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가 될 드라마다.
1세대 아이돌인 god 출신 연기돌인 데니안은 이번 작품에서 황금 인맥을 갖춘 능력 만렙의 티파티 기획사 대표인 '지학' 역을 맡았다.
이날 데니안은 '아이돌 왕 선배님' 아니냐는 MC의 소개에 "고맙다. 아이돌 조상님이라고 해주셔서"라고 위트있게 받아치며 선배다운 여유를 과시했다.
"올해 데뷔 22년차"라고 말한 그는 '이미테이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제가 겪었던 고충과 고민들이 작품 안에 잘 녹여져 있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god는 현존하는 남자 그룹이지만, 대표 입장인 지학을 통해 아이돌 친구들을 바라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 지인들이나 친구들 중에 대표들이 많아서 저도 한 번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 데니안은 "웹툰과 드라마 속 지학의 싱크로율이 가장 안 맞는 캐릭터가 지학이 아닐까 싶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웹툰에는 없는 새로운 상황들이 많이 첨가됐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웹툰이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보니 원작 팬분들 입장에서는 '원작이 변질된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지학이 많이 나오는 인물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드라마 속 지학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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