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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완벽"…'마인' 이나정·이보영·김서형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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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완벽"…'마인' 이나정·이보영·김서형의 자신감

입력
2021.05.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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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이나정 김서형(왼쪽부터 차례로). tvN 제공

이보영 이나정 김서형(왼쪽부터 차례로). tvN 제공

이나정 감독과 배우 이보영 김서형이 '마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드라마 '마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나정 감독과 이보영 김서형이 참석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서형은 효원 그룹 첫째 며느리 정서현 역을 맡는다. 이보영은 둘째 며느리 서희수로 분한다.

이 감독은 "이보영 김서형 배우님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두 배우님들의 새로운 모습을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영 배우님은 평소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다. 이번에는 솔직하고 밝고 시원시원한, 또 아름답기까지 한 모습을 선보이실 수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서형에 대해서는 "배우님의 서정성을 봤다. 세상에서 제일 촉촉한 눈을 찍어보려고 노력했다. 잊고 살았던 것들을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눈빛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정말 쉽고 재밌게, 빨리 읽었다"고 밝혔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맡아보지 않은 유형의 캐릭터였다. 내가 선택했던 캐릭터들은 현실에 발붙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나와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호기심이 생기면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도 이야기했다.

김서형은 "'마인'에서는 전작들의 느낌을 못 느꼈다"며 "작품을 통해 진짜 나의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연기를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 드라마의 끝이 궁금하다. 정서현만의 것은 무엇일지 알고 싶다"고 덧붙이며 '마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보영은 자신이 맡은 서희수 캐릭터에 대해 "내가 생각할 땐 내가 맡은 캐릭터만 정상이었다. 나머지 캐릭터들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데 희수는 겉과 속이 똑같았다. 희수는 누구의 앞에서나 당당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 작가님이 초반의 희수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주셨다. 겉과 속이 같던 사람이 비밀을 알게 됐을 때 변해가는 과정이 중반부터 나온다"고 했다.

김서형은 "접해보지 않은 유형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정말 어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어울리는 무언가를 부수적으로 만들어내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해서 외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 의상에 대해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보영 김서형과 함께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잘 해야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마인'의 매력에 대해 "볼거리도 많고 캐릭터도 다채롭다"고 설명했다. "요즘 사는 게 힘들지 않으냐.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보는 순간 '다양한 볼거리 덕에 참 재밌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좋았다. 착한데 착하지 않고 나쁜데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시청자분들도 '마인'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서형은 "어떤 작품이든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는 거다.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건 '사는 건 다 똑같다'는 거다.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감독은 "뜨겁고 매혹적인 이야기다. 좋은 글과 연기력의 향연 덕에 즐거움을 느끼실 듯하다. 연출로서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쭉 보시면 재밌으실 듯하다. 저희도 촬영을 하면서 많이 놀라고 있다. 미술품, 조각품이 모두 진짜다. 나도 눈 호강을 하고 있다. 볼거리가 정말 많다"고 이야기했다.

김서형은 "음악 또한 반향을 일으킬 듯하다. 음악 덕에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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