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에서 유흥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돼 방역당국이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명령을 발령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시 등 동부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마사지업소 등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고발 등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 유흥주점 여성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유흥시설발 확진자가 총 36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여수 29명, 순천 6명, 고흥 1명이다.
이날에만 여성 종사자와 남성 이용자, 가족 등이 n차 감염 등으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흥에서도 군청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녹동읍에서 4명이 확진돼, 읍 주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흥군청발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현재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1,127명이며, 지역감염이 1,044명, 해외유입이 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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