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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등 동부권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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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등 동부권 유흥업소 종사자 전수검사 '행정명령'

입력
2021.05.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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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지역에서 유흥시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돼 방역당국이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명령을 발령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시 등 동부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마사지업소 등 유흥시설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검사를 받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고발 등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 유흥주점 여성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유흥시설발 확진자가 총 36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여수 29명, 순천 6명, 고흥 1명이다.

이날에만 여성 종사자와 남성 이용자, 가족 등이 n차 감염 등으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흥에서도 군청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녹동읍에서 4명이 확진돼, 읍 주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흥군청발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현재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1,127명이며, 지역감염이 1,044명, 해외유입이 83명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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