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 지역 일부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동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검사에 참여한 학생?교직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일 PCR 검사를 받은 송파구,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660명 모두 학교로 찾아온 이동검체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 고교에서 231명(학생 174명, 교직원 57명), 강동구 고교에서 429명(학생 390명, 교직원 39명)이 각각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수는 송파구 고교가 전체 인원의 28.8%, 강동구 고교가 37.7%이다.
앞서 이동형 PCR 검사 첫날인 3일에도 송파구 서울체육중·고등학교와 광진구의 한 중학교에서 이동검체팀에 PCR 검사를 받은 702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이동검체팀에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 총 1,36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교내 감염이 확산세에 이르자 3일부터 이동검체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4일부터 2주간 이동검체팀 검사를 신청받은 학교 중 10개교를 대상으로 희망한 교직원?학생들의 PCR 검사를 한다. 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전 지역으로 검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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