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지사 세종~보령 일반철도 반영도 촉구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6일 정기 간담회에서 청주 도심 통과 구간 등 공청회 발표 초안에 빠진 노선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종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지사·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 충북도 제공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충청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대전에서 가진 정기 간담회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청주 도심 통과 구간의 미반영으로 충청권 거점도시인 대전~세종~청주 도심 간 인적·물적 교류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반영을 촉구했다. 4개 시도지사는 보령~세종 일반철도를 반영해줄 것과 광역철도로 반영된 세종~조치원 노선을 일반철도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들 노선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건의문은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이날 단양군의회에서 연 정례회에서 청주 도심 통과 철도망 구축 계획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1호 사업으로 광역철도망 건설에 합의했지만 청주도심 노선이 제외되면서 대전·세종만의 메가시티로 전락할 우려가 커졌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최충진(청주시의회 의장)협의회장이 발의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 패싱 규탄 및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을 국회 등 관계 부처에 송부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국가 균형발전과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핵심 노선인 청주 도심 구간 등이 지난달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초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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