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3일 발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결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2개 연합체(컨소시엄)에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사업단에 참여하며, 21년부터 6년 동안 연간 102억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대학들은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표준 교육과정과 공동 운영 온/오프라인 교과목, 기존 전공 과목과 결합 가능한 모듈형 교육과정 등을 개발하고, 일반 국민 및 재직자 대상 단기 과정도 운영 예정이다. 또한, 학내 비전공 학생 중 희망자에게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교육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고, 교육과정 이수 수준에 따라 복수전공, 부전공, 나노 디그리 등 수준별 학위 및 인증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 강화를 위해 2019년 도시과학 빅데이터·AI연구소 개소, 2020년 인공지능(AI)학과와 대학원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 설립 등 교육·연구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서울시-서울기술연구원-서울연구원-서울디지털재단과 산관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서울시 및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제 도시문제를 진단·관리하는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서순탁 총장은 “앞으로 혁신공유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국가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지역 간, 대학 간 교육 역량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여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는 2026년까지 6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등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간 연합체를 구성하여, 인재 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과정 개발 등에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 총 81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144개교가 신청한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대학은 46개교로, 이 중 2개 이상의 사업에 선정된 참여 대학은 서울시립대를 포함하여 9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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