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 학생 13명(광주 2,454~2,466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이 학교 1학년(광주 2,451번)인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학생 922명과 교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추가 확진자 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3학년 학생 1명도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1학년 확진자 12명은 5개 학급에 분포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등 추가 확산을 우려했다. 심층 평가를 거쳐 밀접접촉자 동급생 330명, 교직원 7명을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했지만,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광주시교육청과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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