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실내 흡연 모습 담긴 사진 잇따라 올라와?
소속사 "니코틴 없는 액상 전자담배, 담배 아니라고 생각"
트로트 가수 임영웅(30)이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5일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임영웅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장소와 지난해 부산 '미스터 트롯' 공연 때 실내에서 흡연하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었다.
이중 '미스터 트롯' 공연 관련 실내 흡연은 미성년자인 정동원과 함께 있는 대기실에서 이뤄져 논란이 됐다. 이 모습은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도 담겼으나, 논란이 일자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임영웅의 실내 흡연 논란이 반복되면서 온라인엔 한 네티즌이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시 해운대구에 임영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논란이 커지자 임영웅은 이날 팬카페에 글을 올려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영웅 소속사인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이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한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며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을 했으나, 앞으로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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