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제약 4강 도약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제안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LG화학처럼 키워내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신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라며 백신 개발을 위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백신이 인류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 백신 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가 됐다는 사실을 이번에 우리는 아프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나더라도 팬데믹(대유행)이 발발할 것으로 우려되므로 백신 개발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미국, 영국, 독일에 이은 백신 제약 4강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도체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동차의 현대, 전기차 배터리의 LG화학 같은 글로벌 국내 기업을 백신 분야에서도 육성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번 또는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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