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제 바람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고 "그 첫걸음으로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날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씩씩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올해 어린이날에는 평창 도성초등학교 친구들과 영상으로 만나 즐겁게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눴다"며 "내년 이날에는 여러분을 청와대에서 맞이하겠다.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랜선 소통'에 나섰다. 통상 어린이날에는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대면 행사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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