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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발전에 기여” 의정부시장, 민주당 탈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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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발전에 기여” 의정부시장, 민주당 탈당 왜?

입력
2021.05.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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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경기도교육감 출마 채비 관측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의정부시 제공

3선 기초자치단체장인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4일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평소 “경기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안 시장이 내년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적을 정리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안 시장이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는 내년 6월1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후보자가 되려면 후보 등록일로부터 1년 전까지 당적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은 5월12일부터 시작된다.

안 시장이 이 시기에 맞춰 탈당함에 따라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시장에 당선되기 전 동국대 교직원,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등 30년 정도 교육계에 종사했다. 또 다른 교육감 출마 자격(교원근무나 교육행정 등의 경력이 3년 이상)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안시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두고 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장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안 시장은 3선 연임 금지조항에 묶여 시장선거엔 더는 출마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안 시장은 이번 탈당과 관련해 “현재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힐 뿐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1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교육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이 되고 싶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바 있다.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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