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랜선 종합축제로 마련
국내 대표 한류(韓流) 문화 축제인 ‘부산 원 아시아페스티벌’(BOF)이 2년 만에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부산시는 6일부터 9일까지 BOF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BOF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5회째인 올해 BOF의 대표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오후 7시에 막을 올리는 K팝 콘서트다. 슈퍼주니어와 강다니엘, 마마무가 출연한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파크 콘서트(9일)에는 김범수와 거미, B1A4, 폴킴 등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들 콘서트는 230개국에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유튜브, 라인 등 여러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GOD 멤버인 박준형의 토크콘서트, 국내 최초의 ‘미트테이너’인 돈스파이크의 쿡방(요리방송) 등을 다루는 ‘BOF랜드’와 부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 ‘B-ART’도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온라인으로 돌아온 BOF가 치유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인들이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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