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은 호텔들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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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은 호텔들 마케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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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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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못 가니 대안은 국내 ‘호캉스’
내국인 고객 유치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

내달 말까지 운영되는 '라벤더 힐링 봄꽃 스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제공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호텔업계가 국내 고객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엔 어린이날(5일)과 부처님오신날(19일)이 있어 호텔들의 기대도 커졌다.

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야외 온천 스파 씨메르를 라벤더 콘셉트로 단장한 ‘라벤더 힐링 봄꽃 스파’를 운영한다. 해운대의 풍광을 감상하며 야외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라벤더 힐링 봄꽃 스파는 다음 달 30일까지 투숙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그니엘 서울의 더 라운지는 럭셔리한 프로포즈를 위한 ‘롱 앤 래스팅 러브’를 준비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9층에서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미쉐린 3스타 셰프가 프로포즈를 위해 구성한 패키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더 라운지의 '롱 앤 래스팅 러브' 예시 이미지. 롯데호텔 제공

교원그룹의 스위트호텔 체인은 가족 숙박객을 위한 각 지점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위트호텔 제주는 가족이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봄이 왔나 봄 패키지’ ‘흑돼지 바비큐 패키지’를, 스위트호텔 남원은 지리산 춘향테마파크 산수유마을 등 인근 관광지 이용객을 위한 ‘드라이빙 피크닉 패키지’를 마련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다과와 레트로 감성을 살린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제공한다.

힐튼호텔은 나비타월드와 함께 ‘키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개의 스위트 룸과 12개의 키즈 모바일룸으로 꾸며진 ‘맘 앤 키즈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스위트룸은 하바 침대를 포함해 30가지가 넘는 장난감들로 채워지고, 별도의 키즈 침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키즈 모바일 룸은 일반 디럭스룸(기본룸) 숙박 시 옵션을 선택하면 제공된다. 하바 텐트 및 이동이 쉬운 장난감으로 구성돼 여행 시 장난감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힐튼호텔의 '맘 앤 키즈 패키지' 이미지. 나비타월드 제공

호텔 현대 바이 라한 울산은 나비타월드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레스트 캠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마법의 숲 플레이 텐트 등으로 꾸며진 키즈 스위트 1박에 조식뷔페 및 실내수용장 3인 무료이용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인터파크투어가 이달 국내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말보다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숙박 예약률이 7.7%로 가장 높고 부처님오신날 예약률도 7%대다. 반면 주말 평균 예약률은 3%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숙박 예약 중 28%를 차지한 제주도다. 강원도가 27.8%로 2위다. 선호하는 숙박 형태는 호텔(53.6%) 리조트(37.1%) 펜션·풀빌라(9.3%) 순이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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