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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어린이날엔 비 그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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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어린이날엔 비 그쳐요"

입력
2021.05.04 13:39
수정
2021.05.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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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새벽 비 그치며 공기도 '맑음'

수도권에 비가 내린 4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비가 내린 4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5일 새벽에 그쳐 휴일인 어린이날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남내륙과 전라권 등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제주도에는 밤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4일부터 5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해안, 산지 제외): 30~80㎜(많은 곳 제주도 남부·동부 150㎜ 이상) △수도권(경기북부 제외), 강원영서중·남부, 서해5도: 20~60㎜ △충청권,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권(남해안, 경북동해안 제외), 제주도 북부해안: 10~40㎜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20㎜다.

특히 5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여름이 시작한다는 절기상 '입하'이자 어린이날인 5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전날부터 내린 비는 새벽까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그치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을 9~17도, 낮 최고기온을 16~24도로 예보했다. 낮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보통(PM10: 31~80㎍/㎥, PM2.5: 16~35㎍/㎥)' 수준을 보이겠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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