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치열한 K리그 영플레이어 경쟁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K리그 영플레이어 경쟁

입력
2021.05.04 17:17
0 0

정상빈·김민준 3골 나란히 '신인 득점' 선두
프로 3년차 윙백  김태환도 1골 2도움 활약
K리그2에선 충남아산 김인균 4골로  최다

수원 삼성의 정상빈(오른쪽)이 지난달 21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젊은 선수들이 K리그를 뜨겁게 달구면서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 1~3년차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만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 선수 65명이 후보군이다.

전체 38경기 중 13경기(K리그1 기준)를 마무리한 4일 현재 정상빈(19·수원)과 김민준(21·울산)이 가장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힌다. 올해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정상빈과 김민준은 나란히 3골씩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13년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된 이래로 프로 1년차가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건 수비수 김민재(당시 전북)가 유일했다.

정상빈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김건희(26·수원)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뷔골과 두 번째 골을 모두 상대 다리 사이로 성공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빠른 발과 공간 활용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라운드 광주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김민준은 베테랑이 즐비한 울산에서 매 경기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김태환(21·수원)도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13경기 모두에 선발 출전해 공격성을 겸비한 윙백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9시즌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김태환은 올해가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마지막 기회다.

베스트11 선정 횟수로 따지면 엄원상(22·광주)이 가장 앞선다. 3, 4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다만 최근 무릎 부상으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별도로 시상하는 K리그2(2부리그) 영플레이어상은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인균(23·충남아산)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의 뒷공간을 침투하는 것이 강점이다.

오현규(20·김천)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에서 가장 많은 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오현규는 2019시즌 당시 매탄고 소속으로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체결, 준프로계약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데뷔를 치렀고 2020시즌 상무에 입대했다.

이밖에 수비수 이상민(23·서울 이랜드)은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서울 이랜드의 최저실점 기록을 견인하고 있다. 5, 8, 9라운드에서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인터랙티브] 반려동물 코로나시대의 위로가 되고 있나요? [인터랙티브] 반려동물 코로나시대의 위로가 되고 있나요?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