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5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어린이 300명을 초대해 '차량탑승(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비대면 대축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신나는 체험과 놀이를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창의체험관은 이번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한 전북 지역 36개월 이상 어린이 2,300명 중 300명을 초대하기로 했다.
어린이날 대축제는 송하진 전북지사의 영상 기념사와 어린들의 꿈 인사,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해 모두 10개 마당으로 구성된 체험과 놀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에 탄 채로 △손소독제 만들기 △타투 스티커 △비눗방울놀이 △물촐놀이 △색칠놀이 △요철산넘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최초로 시도하는 차량탑승방식의 어린이날 행사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체험관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어린이체험놀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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