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역점사업인 'K-바이오 혁신파크'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달 중화항체개발센터에 이어 최근 면역항체 개발지원센터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북방면 옛 강원인력개발권에 홍천군이 계획 중인 중화·면역항체 개발 지원센터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감염병 예방백신과 치료제 등을 개발하기 위한 이 사업엔 국비 등 570억 원이 투입된다.
뿐만 아니라 홍천군은 항체은행 클러스터를 만들어 바이오 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북방면 상화계리에 10만 1,081㎡ 규모로 북방농공단지를 바이오산업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앞서 허필홍 군수는 최문순 지사와 함께 지난달 직접 녹십자 본사를 방문해 바이오 혁신파크 조성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천군은 "중화항체 및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을 통해 미래감염병 대비 항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K-바이오 스타트업 파크도 함께 추진해 홍천을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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