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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우리가 지킨다"... 전북 인권지킴이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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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우리가 지킨다"... 전북 인권지킴이단 모집

입력
2021.05.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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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접수...선발자 6월 중 개별 통지

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 모집 안내 포스터.

전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 모집 안내 포스터.


전북도 인권정책 수립과 시행에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권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인권 지킴이단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 도민인권 지킴이단은 모두 150명으로 구성하며,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인권지킴이로 위촉되면 지역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시책에 대한 모니터링, 지역사회의 인권옹호자로서 제도 개선 제안 등 인권 관련 의견수렴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지역과 도의 인권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권현안 공유 및 스터디 등을 위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수행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나 차별,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는 데 참여한다.

국내 인권발전의 역사가 깃든 명소를 돌아보는 인권현장 탐방,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캠페인 등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수하면 된다.

인권지킴이단 선발은 인권에 대한 이해도와 인권활동 경력, 성별, 연령, 업무분야 등을 고려해 1차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확정하고 6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인권강사 양성과정 수료생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위원인 인권지킴이, 시·군 인권업무담당자의는 선발 때 우대한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인권지킴이들은 14개 시·군민을 대표해 인권활동을 펼치며 인권이 널리 신장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여러 의견과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로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소수가 배척되지 않는 사람이 먼저인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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