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아모레스토어?헤어&바디 1호점
샴푸나 바디워시 제품 충전
이마트, 오픈 기념 용기 2,000개 무료 증정
이마트가 서울 자양점에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 1호점을 열고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샴푸와 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과 함께 ‘작은 실천’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는 아모레퍼시픽의 샴푸 및 바디워시용품 전문점이다. 이 매장에는 샴푸나 바디워시를 용기에 충전하는 리필 스테이션이 자리하고 있다. 고객이 리필 용기를 구매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충전하는 방식이다.
리필 용기(300㎖/500㎖)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 소재로, 개당 500원이다. 다 쓴 용기를 세척·건조해서 리필 스테이션을 재방문하면 화장품 조제 관리사가 용기를 살균해 재충전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용 리필용기에 샴푸와 바디워시를 여러 번 채울 수 있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아모레스토어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리필 용기 2,00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9월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현재 성수점과 왕십리점, 죽전점, 영등포점, 은평점, 청계천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송림점, 수원점에서 운영 중이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자는 오픈 두 달 만인 지난해 11월 1,000명을 넘어섰고, 올해 3월에는 2,300여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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