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회 관련 확진자 14명 늘어
울산에서 1일 5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일에도 오전 9시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울산시는 2일 농소초등 관련 2명, 경주 울산 지인모임 관련 1명 등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은 모두 19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30일 밤부터 1일 늦은 오후까지 울산에서는 교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이 새로 나왔다.
울산시는 오후 7시까지 발생한 신규 환자 52명이 울산 1932∼1983번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중 14명은 남구 한 교회 관련 확진자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와 관련해 감염된 기존 확진자까지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울산 25명, 부산 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시설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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