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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전남 잡고 4연승…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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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양, 전남 잡고 4연승…선두 등극

입력
2021.05.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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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대전, 리그 2위로 하락

FC안양의 조나탄이 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FC안양의 조나탄이 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4연승,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로 등극했다.

안양은 1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안양은 5승2무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16)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전남은 4승3무2패(승점 15)로 3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경기를 주도하며 몇 차례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경기 내 끌려다니던 안양은 막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홍창범이 후반 41분 전남 발로텔리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나탄은 침착하게 결승골을 넣었다.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이 충남아산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1점만획득, 안양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충남아산은 3승2무4패(승점 11)로 6위에 자리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39분 대전 수비의 실수를 틈타 올린 박세진의 크로스를 김인균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대전도 후반 11분 이진현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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